노옥희 울산교육감 기관장 회의 참석 중 별세…심근경색 추정(종합)
장례 울산광역시교육청장으로, 시교육청에 분향소 마련
시교육청 이용균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낮 12시25분께 경찰청 주관 6개 주요기관장 정례회의에 참석, 점심식사를 하던 중 심장마비 증세가 발생했다.
노 교육감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된다.
울산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용균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노 교육감은 2018년 제7대 전국지방동시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선거에 당선돼 8대 교육감으로 재직했으며 지난 6월 재선됐다.
노 교육감은 첫 4년의 임기 중 전국 최하위권이던 울산교육의 청렴도와 교육복지를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또 역대 교육감이 모두 불명예로 중도 하차하며 20년 동안 바닥으로 추락한 울산 교육계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례는 울산광역시교육청장으로 치러지며 이용균 부교육감이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052-280-8400)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경남 양산시 소재 솥발산 공원묘원이다.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10시 울산시교육청에서 있을 예정이다. 분향소는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 마련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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