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서 '쓰레기 소각' 중 발화 추정 산불

1시간 16분만에 주불 진화…잔불정리 중

15일 낮 12시24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금곡리 산83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5일 낮 12시24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금곡리 산83 일원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2대(산림1, 소방1) 등 산불진화 장비 12대와 산불진화 대원 93명을 투입해 1시간 16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한 뒤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산불이 쓰레기 소각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높다"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를 취급하지 말고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