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석유화학업체 간담회’ 개최…현안 설명·건의사항 청취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10일 오후 중회의실에서 지역 석유화학업체 공장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석유화학업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석유화학업체 관계자들의 현장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한국석유화학협회가 먼저 최근 석유화학업계 동향 및 내년도 전망과 최근 현안인 유럽연합(EU) 탄소국경세, ESG공시 의무화, 유엔 탈 플라스틱 국제 협약, 우리나라 석유화학업종 탄소중립 사항 등을 설명한다.
이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올해 10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총사업비 1858억원으로 내년부터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석유화학 분야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소개한다.
이 사업은 탄소 감축이 시급한 탄소다배출 업종의 공정 내 직접배출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노동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석유화학산업 최신 동향을 제공하고, 산업현장 최일선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등은 충분히 검토 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광업제조업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울산지역 석유화학 생산액은 102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국 생산액에 29.3%, 전국 1위에 해당되며, 사업체 수는 279개사에 달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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