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일 993명 신규확진…주말 여파 재확산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11월 첫 주말 여파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일 확진자 900명대를 다시 넘어서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993명이 확진돼 전날 280명보다 무려 713명이 더 증가하며 최근 두달간 최다 기록인 지난 1일의 990명을 6일만에 다시 경신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5만3795명으로 늘었다.
구군 별로는 중구 180명, 남구 279명, 동구 117명, 북구 217명, 울주군 200명 등 5개 구군에서 모두 3자리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또 최근 한주간(1~7일) 확진자도 5294명으로 5000명대를 넘어서며 증가하는 추세다 .
시 방역당국은 가을철 주말을 맞아 각종 축제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이 재확산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4676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재택 치료자는 4664명, 병상 치료자는 12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6.6%, 2차 85.8%, 3차 64.4%, 4차 12.2%, 병상 가동률은 7.4%로 나타났다.
이날 기저질환을 가진 80대 확진자 1명이 사망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누적 확진자는 433명으로 늘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