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6일 726명 확진…사흘 연속 일 700명대 지속
기저질환 확진자 4명 사망 …누적 429명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이 국내 최대 체육행사인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폐막 이후 사흘 연속 일 확진자 700명대를 넘어서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726명이 확진돼 전날 792명 보다 66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일 확진자 7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로써 울산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54만5031명으로 늘었다.
구군 별로는 중구 124명, 남구 180명, 동구 85명, 북구 187명, 울주군 150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도 1명이 포함됐다.
또 2000명대까지 떨어졌던 주간 확진자도 최근 한주간(20~26일) 4018명으로 2달여 만에 다사 4000명대를 넘어서며 증가하는 추세다 .
시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울산 전국체전과 지난 19일 시작한 전국장애인체전 등 전국에서 선수와 관광객 수만명이 몰려든 데다 각종 축제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난 여파로 PCR검사가 증가하면서 이번 주까지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3260명이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재택 치료자는 3229명, 병상 치료자는 31명이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6.6%, 2차 85.8%, 3차 64.4%, 4차 12.1%, 병상 가동률은 19.1%로 나타났다.
이날 기저질환을 가진 80대 1명, 70대 1명, 60대 1명, 50대 1명 등 확진자 4명이 사망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429명으로 늘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