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원분야 전국 대상·우수상 동시 수상
중구 달빛공원, 다전생태공원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산림청 주관 ‘2022년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공모사업’ 정원 분야에서 중구의 ‘달빛공원’ 과 ‘다전생태공원’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정원관련 취업, 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정원 실무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정원 분야 진출 지원과 지역 도시재생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국에서 5개 권역을 선정해 권역당 5개씩 총 25개 대상지에 학생 5명과 정원작가 1명이 각각 팀을 이뤄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2월 천안, 순천, 오산, 구미와 함께 5개 권역 중 하나로 선정되어 남구 1곳, 중구 3곳, 북구 1곳 등 총 5곳에 정원을 조성했다.
울산지역 5곳을 비롯해 전국의 25곳을 대상으로 초기 제안서와 활동일지, 정원 완성도, 사후관리활동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한 결과 중구 ‘달빛공원’이 대상에 중구 ‘다전생태공원’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달빛공원(중구 복산동)은 ‘물의 순환(RECYCLE)’을 주제로 지표면에서 떨어진 물이 이동하는 모습, 물의 순환, 기화, 정화의 모습을 4개의 공간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정원으로 꾸며내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다전생태공원(중구 다운동)은 ‘시들지 않는 숲(Never Wood)’을 주제로 지구를 위하는 마음을 어린이가 지구를 바라보는 것과 같이 변화시키고자 4가지 공간으로 정원을 조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발표회와 시상은 24일 오후 4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된 2022년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정원 관련 강좌 운영, 테마정원 조성, 생활밀착형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 정원문화 육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