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민선 8기 '5대 분야 66개 공약' 최종 확정

울산 중구청.
울산 중구청.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울산 중구는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울산 중구의 민선 8기 공약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14개) △따듯하고 행복한 주민 복지 실현(16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13개) △성숙한 문화·관광 도시(10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13개) 등 총 5대 분야 66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사람과 돈, 기업이 모이는 중구' 분야에서는 △미리형 제2혁신도시 조성 △태화시장 공영주차타워 설치 △태화강국가정원 인근 공영주차장 확충 △청년 특성 야시장 운영 등을 추진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 공원 조성 △혁신도시 연결 남북도로 확장(재개발구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 △울산교 배달의 다리 수변노천 찻집(카페) 운영 등을 추진한다.

'성숙된 문화관광 도시' 분야에서는 △조선통신사 이예기념관 건립 △전국 거리음악(버스킹) 축제 개최 △울산 중구 웹툰 창작공간(팩토리) 육성 △태화강국가정원 주변 여행자 숙박시설(게스트하우스) 육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분야에서는 △반구1동 행정복지센터 확장 및 이전 △구민의 질문에 구청장이 답한다 정례화 △혁신도시 배후 고등학교 유치 △실내 종합체육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확정된 공약은 '울산광역시 중구 구청장 공약사항 관리 조례'에 따라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구는 공약을 확정하기 위해 앞서 지난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공약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개모집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공약이행평가단을 선발·위촉했다.

또 공약 실천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고 공약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울산 최초로 '울산광역시 중구 구청장 공약사항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중구는 앞으로 공약사항 추진상황 자체평가, 추진상황 보고회, 이행평가단 회의 등을 열고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을 확정했다"며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다양한 공약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1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