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년간 전세가율 79.6%…수도권·5대 광역시 중 최고
서범수 의원 "깡통전세 등 피해발생 주의해야"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최근 1년간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중 울산의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세가율은 서울 60.6%, 인천 72.6%, 경기 68.8%, 부산 69.8%, 대구 74.5%, 광주 75.4%, 대전 73.2%, 울산 79.6%였다.
최근 3개월간 전세가율은 서울 62%, 인천 73.6%, 경기 70.5%, 부산 70.2%, 대구 75.5%, 광주 74%, 대전 73%, 울산 80.9%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울산 5개 구·군별 전세가율은 울주군이 8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구 83.4%, 북구 81.3%, 중구 77.6%, 남구 75.8% 순이었다.
서 의원은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매매가 하락 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 의원은 "부동산 가격 폭락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역전되지 않도록 시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다뤄 울산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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