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김두겸 울산시장 13억5917만원…광역단체장 중 9위
이순걸 울주군수 27억805만원…기초단체장 중 가장 많아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6.1지방선거에 당선돼 신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김두겸 울산시장은 재산공개대상자 광역단체장 13명 가운데 9번째로 많은 신고액을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게재한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시장은 13억591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공개대상 광역단체장 중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1억3911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강기정 광주시장이 6억246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재산공개 사항은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공직자와 경제부시장으로 임기 개시일인 2022년 7월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부・모, 자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울산지역 공개대상 공직자 57명의 가구당 평균재산은 12억 339만원이며, 김 시장에 이어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32억2457만원을 신고했다.
기초자치단체장 4명의 평균재산은 10억1991만원이며 이순걸 울주군수가 27억80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영길 중구청장이 13억591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김종훈 동구청장은 1억5143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 외에도 시의원(17명) 평균 13억1680만원, 구・군 의원(34명) 평균 11억 424만원을 신고했다.
정부와 울산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올해 안에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재산등록과 심사 제도를 더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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