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개소…소재 상용화·품질평가 지원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조감도.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조감도.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27일 오후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서 3D프린팅 소재 품질평가를 전담할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은 이채익 국회의원을 비롯한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3D프린팅 연구기관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식, 기반시설 관람으로 진행된다.

유공자인 △주)지이엠플랫폼 권현진 대표 △주)정록 이수연 대표 △주)라오닉스 장현석 대표 △울산대학교 김진천 교수 △울산테크노파크 김종헌·장대익 연구원 등 6명이 시장 표창을 받는다.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는 2019년 4월부터 20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내 3219㎡에, 건축연면적 2769㎡ 규모의 품질평가동(지하 1층, 지상 3층)과 소재물성시험동(지상 2층) 2개 동으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3D프린팅 소재 시험·평가를 위한 장비 22종이 구축됐으며 소재품질과 적합성 평가 등 120건의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과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지역이다.

특히 이번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외에도 4개의 센터가 추가로 건립돼 3D프린팅 산업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2021년 2월 개소한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는 21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본부에서는 오는 10월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지난 8월 기공식을 가진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오는 2023년 12월 준공되면 울산시가 추진중인 3D프린팅 클러스터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완 혁신산업국장은 “4개의 연구센터가 각 기관의 특성에 맞게 3D프린팅 연구개발과 지원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연계해 자동차, 조선, 화학, 에너지 등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