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후 6시 2062명 추가 확진…나흘 연속 감소
추석까지 2주간 완만한 증가·감소 지속 예상
- 김기열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나흘 연속 감소해 일 20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62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49만9431명으로 늘어 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전날 동시간 2159명보다 97명이 감소한 수치로, 지난 22일 3367명 이후 나흘 연속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주간(19~25일) 확진자도 1만8639명으로 전날 기준 1만9617명 보다 1000명 가까이 감소했다.
시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분수령으로 추석 전까지 2주간 이 같이 완만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추석 연휴부터 시민들의 이동이 늘어나면서 확산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군 별로는 중구 377명, 남구 519명, 동구 273명, 북구 426명, 울주군 467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도 5명이 포함됐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1만460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택치료 1만4539명이다.
나흘 연속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병상 입원 환자도 66명으로 줄어들어 병상가동률이 22.2%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72명을 유지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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