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기센터, 고온기 한우 피해예방 종합기술 지원

울산 한우 사육 모습.ⓒ 뉴스1
울산 한우 사육 모습.ⓒ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합동으로 29일 울주군 한우농가 2개소를 대상으로 ‘고온기 가축피해예방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현장기술지원 내용은 고온기 가축사양 및 축사 관리요령(지속적인 환기로 열과 습기 제거, 사료급여 횟수 증가, 시원하고 깨끗한 물 급여,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 환경 기술지원(송풍팬 추가설치, 환기팬 거미줄 제거 등 청소, 차광막 설치 및 지붕 단열보강, 지붕위 물 뿌리기 등),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등이다.

특히 축사 내부 온도 저감을 위해 안개분무장치와 송풍팬을 동시에 활용하거나, 지붕 안개분무시설(물 뿌리기 등) 이용시 물이 증발되는 과정에서 미설치 농가 대비 축사 내 온도는 2∼3℃ 저감돼 번식률이 10% 향상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스트레스로 인하여 식욕이 떨어지고 성장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며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가축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