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 남구 을 보선 출마

"울산의 새로운 변화 이끌겠다"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새누리당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18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30 울산 남구 을 국회의원 보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News1 이상길 기자

</figure>새누리당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7·30 울산 남구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청장은 18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의 새로운 변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먼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저 김두겸은 남구 을 당협위원장으로서 소임에 충실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청장는 "국회의원은 자신의 권력욕심을 채우는 자리도, 권력을 누리는 자리도 아니다"며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소중한 권한을 통해 시민과 국가를 위해 일하고 봉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공직자의 덕목은 의리와 신의라고 생각한다"며 "권력에 쫓아가지 않고, 권력에 눈멀지 않고, 시민을 두려워하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청장은 "저는 누구보다 남구를 잘 알고 있다"며 "지난 오랜 의정활동과 8년간의 남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인정받은 능력을 십분 발휘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멋진 남구 새로운 울산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있어야 할 곳에 있고, 지켜야 할 자리를 성실하게 지키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김 전 청장의 출마 선언으로 이번 남구 을 보선 여권 공천레이스는 김 전 청장 외 박맹우 전 울산시장, 박기준 변호사 간의 3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ucas0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