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신장열 울주군수, 3선 도전 공식선언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건설"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새누리당 신장열 울주군수가 1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울주군수 3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News1 이상길 기자

</figure>새누리당 신장열 울주군수가 6·4지방선거 울주군수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신 군수는 12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도약, 행복누리 울주를 건설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군수는 “5년 넘는 동안 울주군수로 군정을 이끌면서 늘 가슴에 새겨온 말이 있다”며 “바로 ‘리더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면서 일하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만을 생각한다’라는 말”이라고 밝혔다.

또 “그 신념으로 행정전문가, 도시전문가로서 재임 기간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며 “당장 눈에 보이는 치적과 성과보다는 울주의 장기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많은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 성과로 재임기간에 우리 군은 중앙기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70여 차례나 기관표창을 받았다. 포상금만 해도 상당하다”며 “이는 행정전문가로서 충분히 검증된 인물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앞으로 민선 6대 4년은 울주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해 나가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민선 6대 군수가 되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긴 안목으로 장기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진행 중인 사업들 중 군민의 오랜 염원인 군청사 이전을 2017년까지 완료해 군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영남알프스를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들어 울주의 문화와 관광산업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이날 ▲기업하기 좋은 울주 건설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 없이 다함께 잘사는 체감복지사회 실현 ▲쾌적하고 안전한 살기좋은 도시 건설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울주 건설 ▲선진국 수준의 농어촌 소득 향상 ▲평생학습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도시 건설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앞서 신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울주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신 군수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남 울주군지역위원장, 정의당 이선호 울산시당 수석부위원장, 무소속 서진기 전 시의원 간의 4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lucas0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