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IT 전문기업, 동남아 시장 개척 ‘탄력’
인도등 IT무역사절단 파견 398만 달러 상담 실적
- 이원호 기자
(울산=뉴스1) 이원호 기자 =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정도)은 지난 4월(20~26일) 울산지역 IT업체와 함께 인도 뉴델리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동남아 IT무역사절단의 현지 바이어상담을 통해 39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동남권 IT무역사절단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울산, 부산, 경남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사전 현지 시장성평가를 통해 울산 3개사, 부산 7개사, 경남 2개사를 선정, 파견한 현지 활동결과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로부터 좋은 반응과 깊은 관심을 이끌었다.
울산은 (주)유시스, (주)아이티스타, (주)에이티엠 3개사가 참가해 총 33건의 상담을 통해 398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주)유시스(대표 이일우)는 상담건수 총 12건에서 상담 223만 달러, 계약추진 174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세계 5위 규모의 FPSO업체인 A사와 OffShore 선박이나 플랜트의 안전 및 관리장비에 향후 지속 협업하기로 했다.
자동차산업의 부품생산 및 조달업무 프로세스 전문기업인 (주)아이티스타(대표 윤성호)는 상담건수 총 12건에서 상담 29만달러, 계약추진 2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출시한 SCM 솔루션인 Abiz와 서버관리에 필요한 항온항습 랙의 반응이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차량용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주)에이티엠(대표 류항기)는 5건의 상담건수(말레이시아만 파견)에서 상담 146만 달러, 계약추진 12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블랙박스와 GPS가 결합된 신제품은 일반 제조 산업시장에도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말레이시아 P사와 구체적인 필요 수량과 가격까지 상담, 계약성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인도 뉴델리 KOTRA 주선으로 ‘인도SW기업협회(NASSCOM)’를 방문해 인도 IT산업 시장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과 인도 IT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방안에 대해서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경제진흥원은 6월에 유럽(크로아티아, 루마니아), 10월에 중국(남경, 청도)을 동남권 공동으로 IT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참가희망 지역 IT·SW기업은 울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uepa.or.kr)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52)222-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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