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남교육청, 9개교서 통학형 영어캠프

(울산=뉴스1) 김규신 기자 = 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통학형 영어캠프는 남산, 구영, 범서, 언양, 온양초등학교 등지에서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운영하며 1500여 명이 참가한다.

영어캠프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에 따라 3주 동안 수준별 소그룹 반 편성으로 운영한다.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다양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영어 의사 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5명의 원어민이 전 과정을 100% 영어로 지도하며, 내국인 교사의 협력수업으로 하루에 40분씩 3시간의 집중수업과 20분간의 특별활동으로 진행한다.

주요활동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들과 영어연극, 영어노래, 스포츠 활동 등의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특히 온양초와 언양초 영어교육센터는 지역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와 균등한 영어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무료로 운영한다.

백합초와 옥산초 영어교육센터는 캠프기간 영어동화책을 학습교재로 활용, 영어 읽기 능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는 영어독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기간 중에는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뿐만 아니라, 영어장기자랑 퍼포먼스, 영어 일기 원어민 첨삭지도, 세계 문화 체험, 영어노래 발표회, 스포츠데이 운영 등 센터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학 중 영어교육센터 통학형 영어캠프는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꾸준한 인기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각 학교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ho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