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사회적경제 정책활성화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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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온 서울사회적 경제 정책 활성화 추진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시장은 1일 시민청 태평양홀에서 열린 '서울사회적경제 정책기획단 운영경과 보고 및 숙의자리에서 "사회적경제 최고의 전문가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6개월간 이룬 노력을 보니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사회적 경제는 기존에 자생적으로 성장해왔던 사회적 기업들을 자활기업, 마을공동체기업, 협동조합과 연계해 시에서 포괄 지원하겠다며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정책이다.

서울사회적 경제 정책 자문단은 그동안 정책 추진사항을 세부화하는 등 6개월간의 성과물을 제시했다.

세부 과제는 ▲공공시장 확대 ▲사회적 금융의 기반조성 ▲사회적기업가 등 인재육성 ▲인큐베이팅 등 공간 인프라 조성 ▲광역 및 기초 지원 인프라 조성 등이다.

또 ▲유형별·의제별 성장 지원사업 마련 ▲사회적 경제 관련 지원제도 도입 ▲협치적 거버넌스의 구축 ▲사회적경제 부문 네트워크 활성화 ▲전략적 공동사업 등 모두 10개이다.

이미영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서울지부 대표는 "서울시와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이 향후 추진과제를 만들고 함께하면서 신뢰를 형성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진 사회적 경제활성화 자유토론에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은 "관에서 요구하는 기존의 공개경장 입찰방식은 사회적기업과 일반기업 경쟁에서 형평성에 맞지않다"며 배려 정책을 요구했다.

이에 박시장은 "오늘 참석한 서울시 공무원들은 정책안을 만들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이 성장했으나 투차출연기관 등이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데는 짧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팀으로 구성돼 열정적으로 일하다 보면 무슨일이든 다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민과 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숙의는 지난해 8월부터 서울시 사회적경제 정책기획단의 활동 사항을 보고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경용 (사)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을 포함한 서울사회적경제 정책기획단 9명과 집행위원회 15명을 비롯해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우영 은평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참석했다.

cho04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