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맞춤 일자리 확대…연 5회 권역별 채용 박람회"
서울시50플러스재단, 올해 중장년 취업지원 계획 발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새해를 맞아 중장년의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 강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올해 재단은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확대 △직업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강화 △권역별 특화사업 추진 △중장년 고용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을 포함한 네 가지를 올해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연 5회의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연다. 기업 채용설명회는 수시로 진행한다. 기업으로 찾아가는 현장 경험형 채용설명회도 새롭게 운영한다.
'직업 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강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3700여 명이었던 교육·훈련 대상자를 올해는 1만 60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중장년 고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7월 22일 3414명의 중장년 구직자와 71개 기업이 참여한 일자리 박람회 행사를 올해는 이틀로 확대하고 참여 기업 규모도 120여 개로 늘렸다.
또한 '지속 가능한 중장년 고용 환경'을 목표로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중장년 고용 생태계 포럼을 개최한다.
재단은 올해 문을 연 서울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서도 노년층의 취업을 돕는다. 센터는 기존의 공공 일자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구직자 경력과 전문성을 반영한 맞춤 일자리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서는 맞춤형 취업 훈련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2025년은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화와 인구절벽 시대에 들어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장년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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