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신설…"시민 목소리 듣고 해결"

1일자로 신설…3개팀 13명 규모로 확대 개편

(자료사진) 2024.11.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1일자로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제11대 후반기 최호정 의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조직 혁신으로, 기존 정책지원담당관 산하 1팀 단위(4명)로 운영되던 민원 조직을 1담당관 3팀 체제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이다.

현장민원담당관 산하에는 현장민원총괄팀, 행정민원팀, 기술민원팀으로 총 3개 팀을 둔다. 각종 민원 접수와 처리, 사후관리, 재발방지와 제도개선 등을 위한 통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서울 시민들의 민원창구를 일원화해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민원현장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현장민원담당관의 주요 업무는 △의회 민원처리 업무계획 수립 △각종 민원의 접수·처리·사후관리 △현장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민원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 등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의 신설은 시민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찾고 기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