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녹색건축지원센터 신설…"건축 탄소중립 강화"

 노원구 아파트 전경 (노원구 제공)
노원구 아파트 전경 (노원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노원구는 탄소중립 추진단 내부에 녹색건축 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수립된 건축 분야 탄소중립 추진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센터는 부구청장 직속의 탄소중립추진단 내의 정식 행정조직이다.

최근 건축, 전기 등 각 분야 경력을 갖춘 공무원을 채용했다. 향후 행정, 기계 분야 인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센터는 △신축 건축물 제로 에너지 건축물(ZEB) 인증 의무화 조기 추진 △인증 건물 관리체계 구축 △공공 건축물 설계·시공·운영, 재건축 및 재개발 등 도시 정비 업무에서의 ZEB 업무 협의 △노후 공공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등에 집중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다른 선도 도시와 차별화된 특징적인 계획이 건축 분야"라며 "건축은 어떻게 도시를 녹색으로 바꿀 수 있는지 구체화된 계획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