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가족에 깊은 위로…안전 대한민국 만드는 데 앞장설 것"
서울시청 본관 앞 합동분향소 찾은 뒤 페이스북에 글
"서해상 전복 사고에도 비통…무사 귀환 간절히 기원"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여기에 더해 서해상 선박 전복 사고 소식까지 들려와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시는 국가 애도 기간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시청 앞에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겠다"며 "선박사고로 실종되신 분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주요 간부 등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합동 분향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선원 7명 중 2명이 구조됐으며 1명이 사망하고 4명은 실종된 상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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