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행사…행안부, 인파 밀집 안전 대책 점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현장 방문해 인파 관리 상황 살펴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방문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앞두고 다중밀집 행사 안전관리 대책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3.12.31/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개최되는 '2024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보신각 타종 행사는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로 행안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만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타종 행사 현장을 방문해 △행사장 및 지하철 인파 관리 △응급환자 이송 △대중교통 연장 운영 등 행사 안전관리 대책 등을 살폈다.

이어 행사장을 돌며 안전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무대 주변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 및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행안부, 자치단체·경찰·소방, 민간 전문가는 행사를 앞둔 30일 합동점검 실시했다.

이 본부장은 의료부스와 한파 쉼터가 설치된 운영본부를 찾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구조·구급요원 배치 및 보온물품(손난로, 담요 등) 구비 상황도 확인했다.

행안부는 새해를 맞아 도심 번화가와 타종행사장,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은 서울 보신각·아차산, 부산 광안리, 강원 강릉·양양, 충남 당진, 전남 여수, 경북 포항 등이다.

이 본부장은 "행사 현장을 찾은 국민께서 안전하게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