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 4곳 신통기획 추진…"아파트 재건축 본격화"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상계주공6단지, 상계보람, 중계그린, 하계 장미 등 4개 단지의 재건축을 신속 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추진이 가장 빠른 곳은 상계 주공6단지다. 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으로 접수했고, 현재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새로 제출할 계획안에는 '역세권 복합정비구역'으로 필지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상계 보람아파트는 용적률 299%, 최대 45층, 총 4170세대로의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에 접수된 상태다. 내년 중 시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정비계획을 입안할 예정이다.
중계 그린아파트는 역세권 용적률 1.2배 완화를 적용하여 용적률 359.9%, 최대 49층, 총 4,432세대의 재건축 계획안을 11월 노원구에 제출했다.
하계 장미아파트는 역세권 중 일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 454%, 최대 49층, 총 2775세대로 하는 재건축 계획안을 이달 노원구에 신청했다. 구는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서울시에 자문신청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재건축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개별 분담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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