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옥외광고업무 유공 '대통령상' 수상…지자체 1위
연중무휴 불법 광고물 정비반 운영, 집회 현수막 대대적 정비 등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옥외광고업무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자체 중 1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불법광고물 정비 △올바른 광고문화 기반 조성 △정당현수막 정비·관리 △불법광고물 예방·정비 협업 및 홍보 △수거현수막 등 재활용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구는 도시미관과 구민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 정비반'을 운영해 주·야간과 공휴일에도 연중무휴로 단속을 실시했다.
또 장기간 방치돼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집회 현수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9월 강남역과 선릉역 일대 집회 현수막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불법 선정성 전단지 문제에도 강력히 대응했다. 경찰과 유관기관과 협력해 4차례에 걸쳐 기획단속을 벌였으며 전단지 살포자뿐만 아니라 이를 유통한 유흥업소와 인쇄소까지 단속했다. 그 결과, 지난 5월 18일 이후 강남구 내 전단지 배포량 '0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 민·관·경 합동 캠페인, 자원봉사자 플로깅 활동 등 주민이 정비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 설치와 같은 선제적인 조치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구민과 협력하여 이뤄낸 결실이자, 강남구의 도시관리 역량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 나은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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