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동·청소년위원과 올해 구 정책 평가…"의견 수용"
청소년 참여위원회·미래세대 정책단 위원 참여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서초구는 6일 아동친화도시 정책추진단 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 위원들과 1년간 지켜본 구 정책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9~24세 구민으로 구성된 청소년 참여위원회와 18세 미만 청소년이 모인 미래세대 정책단 등 아동 참여기구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모니터링 한 사업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올해 △동물사랑센터 △서리풀 아동·청소년 축제 △서초구립 방배숲환경도서관 △책있는거리 서리풀 독서 골든벨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서리풀 노리학교 △공원 놀이터 보안관 △서리풀 시원이를 포함한 8개 사업을 모니터링했다.
또 위원들은 아동·청소년의 시각으로 각 사업을 분석하고 전반적인 진행사항과 장단점을 평가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각 사업별 소관 부서장 앞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법령 문제로 시행이 어려운 것을 제외하고는 아동 참여기구의 의견을 대부분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방배숲 환경 도서관 옥상 공원을 활용한 야외 독서공간,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인솔자 구급함 상시 소지, 서리풀 노리학교 및 공원 놀이터 안전보강 사업이 대표적이다.
구는 현재 신규 위원도 모집 중이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1월 15일까지, 미래세대정책단은 내달 31일까지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소중한 의견을 듣는 데 귀를 활짝 열겠다"며 "의견을 반영해 아동이 살기좋은 '아동친화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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