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루언서 축제 '서울콘' 28일 개막…31일 다듀·지코 공연
1월 1일 새벽까지 4박 5일간 DDP에서 진행
인플루언서 3500개 팀 참여…28일 드라마 어워즈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통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 '2024 서울콘'이 28일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까지 4박 5일간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은 개막까지 4일 남은 글로벌 문화 축제 '서울콘'의 즐길거리와 인플루언서 라인업을 23일 공개했다.
올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3500개 팀)는 전년보다 500개 팀이 늘었다. 또 신규 프로그램으로 인플루언서가 직접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며, 판로 확장을 돕는 글로벌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 커머스'(28~31일)가 추가됐다. 이 행사는 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프로그램 역시 강화된다. 해외 인플루언서를 위한 휴게·파티 공간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28~31일)에서는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 자리가 열린다. 28일에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생중계) 플랫폼 '비고 라이브'가 진행하는 숏폼 영상대회의 결승전이 열린다.
패션, 뷰티, 게임, 케이팝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방면으로 보여주는 풍성한 행사도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플랫폼 바이 무신사 △런웨이 투 서울 △K-뷰티부스트 등이다.
'플랫폼 바이 무신사'(28~29일)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 프로그램이다. 14개 참가 브랜드와 함께 패션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29일에는 K패션과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런웨이 행사인 '런웨이 투 서울'이 열린다. 올해 참여하는 곳은 △ 레이브(RAIVE) △리이(RE_RHEE) △트리플루트(TRIPLEROOT) △발로렌(VALOREN)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미나정(MINA CHUNG) △덕다이브(DUCKDIVE)를 포함한 7곳이다. 해당 브랜드의 팝업 전시·판매와 아티스트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30일 'K-뷰티 부스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 15개사의 부스 전시와 뷰티 크리에이터 콘퍼런스, '화해 어워즈 2024' 이벤트가 마련된다.
지상파,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8일 열린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지코, 다이나믹 듀오를 시작으로 백호, 창모, 빌리, 세이마이네임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콘을 알릴 글로벌 인플루언서 9명 라인업도 공개됐다. 국내 홍보대사는 도티, 옐언니 등 2명이다. 해외 홍보대사는 푸남 나루카(인도), 동선생(중국), Uekusa Kazuhisa(일본), Irene Suwandi(인도네시아) 등 7명이다.
서울콘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들은 서울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Seoulcon)이 전 세계에 없던 인플루언서 축제를 만들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그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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