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는 재미 느껴봐"…성동구, 21일 '수리 페스티벌' 연다

 성동 공유센터에서 제품을 수리하는 모습(성동구 제공)
성동 공유센터에서 제품을 수리하는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1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 공유센터 수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물건을 직접 고쳐 쓰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성동 공유센터는 전자제품, 목재, 의류, 자전거를 고쳐보는 '수리 부스'와 공구 사용법을 알려주는 '체험 부스'를 진행한다. 친환경 비누를 만드는 '환경 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드릴과 타일 커터를 다뤄보는 공구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성동 공유센터는 공구, 생활용품, 캠핑용품 등 총 1000여 개의 물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서울시 자치구 유일의 단독 공유센터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수리 페스티벌을 통해 물건을 직접 고쳐 재사용하는 경험을 함께 나누고, 자원 재사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