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중증 장애인 '이동 특화' 차량 운행
관내 장애인 10명 중 3명 '중증 장애인'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중증 장애인 이동지원 특화 차량을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특화 차량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다.
이를 통해 관내 중증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종로구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은 2100여 명으로, 관내 등록 장애인 중 32% 비중이다.
이 차량은 기아 차량 레이를 장애인 맞춤 차량으로 개조한 것이다. 차량 내부에 휠체어 공간을 만들고 휠체어 전동발판(저상 슬로프),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종로구는 중증 장애인의 재활 교육과 건강 검진 등에 특화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종로구 측은 "특화 차량을 활용해 장애 주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장애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역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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