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싹 바꾸고 정리"…풍납·석촌·방이시장, 연내 현대화 마무리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송파구는 풍납·석촌·방이시장 등 지역 주요 시장의 편의시설 개선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3월부터 관내 시장의 오래된 판매대와 간판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오랜 문화재 보존사업으로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다.
이번 개선 작업은 점포별 맞춤형 해법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높이나 디자인이 제각각이던 낡은 판매대를 백제 향기를 담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통일하거나 데크를 설치하고 출입문을 개편했다.
구는 또 12월 말까지 방이시장 진입로 양 끝 아치 조형물의 낡은 전광판을 새 간판으로 교체한다.
2016년 설치돼 잦은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떼어내고, 시장 입구를 알리는 간판을 달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역 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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