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뚝섬한강공원서 '로맨틱 광진 크리스마스 마켓'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20일부터 6일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로맨틱 광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마켓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트 빌리지'를 테마로 연말을 맞아 한강공원을 찾는 광진구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2024 로맨틱 광진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광진 플레이 그라운드 △로맨틱 게이트 △화이트 아트 마켓 △윈터 다이닝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자양역 2번, 3번 출구를 나오면 광진 플레이 그라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호박마차 등 8개의 빛 조형물(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각양각색의 빛 조형물을 지나 로맨틱 게이트를 통과하면 화이트 아트 마켓이 펼쳐진다. 지역 내 공방, 광진구봉제산업지원센터 등이 준비한 40여 개 부스에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하고 다양한 분야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철 소울푸드를 맛볼 수 있는 윈터 다이닝 구역도 마련된다. 총 6개의 푸드트럭에서 추로스, 다코야끼, 크레이프(크레페) 등 겨울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음식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구는 △산타복 무료 대여 △광진네컷 △산타를 이겨라 체험 등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추운 겨울, 남녀노소 모두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2024 로맨틱 광진 크리스마스 마켓’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빛으로 단장한 뚝섬한강공원에서 추위를 잊고 가족, 친구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행사 기간 원활한 마켓 운영을 위해, 행사장 곳곳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의료, 청소, 한파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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