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구는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12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역량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목적으로, 청소년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강동구는 청소년 활동, 보호 및 복지 지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2023년 직원 아이디어 제안사업을 통해 시행한 '생애 첫 주민등록증 발급 청소년 축하 카드' 전달 사업과, 경로당 유휴공간 및 기부채납시설 등을 활용한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으로 지역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또 학교 밖 청소년 교재지원 사업, 저소득 성장기 여성 청소년을 위한 유기농 생리대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 확대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구는 청소년이 정책 형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기구를 활성화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 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와 청소년시설·단체, 교육기관 등 다양한 정책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요구를 세심히 살펴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