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6일부터 서울과기대 운동장서 '눈썰매장' 운영

성인용·어린이용 구분…회전 그네 등 놀이기구 마련

노원구 눈썰매장(노원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노원구는 26일부터 한 달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종합 운동장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구성됐다. 성인용은 총 길이 90m, 10레인, 어린이용은 길이 50m, 6레인으로 제작됐다.

눈썰매장 옆에는 눈놀이 동산이 마련된다. 슬라이딩 카, 회전 그네, 플라이트, 바이킹, 디스코팡팡 등 총 5종의 놀이기구가 있다.

빙어잡이 행사도 진행된다. 뜰채를 이용해 직접 잡은 빙어는 실내 매점에서 갓 튀긴 빙어튀김으로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동계 올림픽 인기 종목 컬링 체험장도 운영한다.

눈썰매장 행사는 내년 1월 26일까지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시즌에도 많은 구민들이 집 근처에서 겨울철 실외 활동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