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로 서울 디자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 모집

시장 표창 수여…우수 참여자 인센티브 강화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미래 서울을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들이 서울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2025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날 부터 내년 1월12일까지로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서울청정넷은 서울에 거주 혹은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청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정책형성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 관련 현장 방문, 사회 기여 등 다양한 시정 활동에 참여해 서울시 발전에 실질적으로 공헌하는 역할을 한다.

서울청정넷은 2013년 전국 최초로 출범된 청년참여기구다. 지난 10여 년간 6600여명의 청년들은 서울청정넷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정책제안 등 시정참여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권리를 향상시켰다.

2024년에는 청년들의 시정참여 활동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의 정책제안단에 더해 정책 실효성 검토 및 개선사항 도출을 위한 '정책키움(모니터링)단'과 서울청정넷 및 청년정책을 보다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정책홍보단'을 운영했다.

2025년 서울청정넷은 지난 10여 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청년들의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참여 청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참여자들의 적극적 활동을 유도하고자 모집 방식에 변화를 시도한다. 참여활동 계획 등이 포함된 활동신청서 외에 활동 분아별로 활동계획서 (정책제안서, 모니터링계획서, 홍보계획서)를 작성하여 청년 스스로 자신의 연간 활동을 미리 디자인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서울청정넷 활동 전반을 청년주도로 기획·운영하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정책제안 외에도 시정을 체험하고 현장 담당자와 소통할 수 있는 현장방문, 청년이 상호 연대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기여활동, 참여자 간 교류·협력을 촉진하는 네트워킹데이, 제안정책을 시민과 공론할 수 있는 정책발표회 등 다양한 활동에 넓고, 깊게’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청정넷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우수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청년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참여효능감을 높이고자 서울시 위원회 및 자문단에 우선 추천, 서울시장 표창 수여, 봉사시간 인정, 활동증명서 등도 발급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청정넷은 오랜기간 대한민국 청년 참여 모델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2025년 서울청정넷의 가장 큰 변화는 청년들이 직접 모집·선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서울시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