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기성복 불편한 장애인 위해 '맞춤옷' 만들어 전시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이달 20일까지 구청사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맞춤 의류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 사람을 위한 패션, 모두를 위한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맞춤 의류를 소개하고 약자와 동행한다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종로구는 지난해 장애인 맞춤 의류 제작·지원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에 참여해 기성복 착용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옷을 만들고 있다.
올해 수혜자는 4월 동주민센터와 장애인 이용 시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52명의 저소득 장애인이다.
구는 대상자 전원의 신체 치수를 측정해 개인별 욕구와 장애 특성을 반영한 의류 총 92벌을 만들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 주민의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는 다양한 가치 동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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