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염창역 목동 523번지 재개발…411가구 아파트 탄생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양천구는 지하철 9호선 염창역 인근 목동 523번지 일대가 최고 24층 411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구는 13일 주민 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염창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목동 523번지 일대의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복합 개발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9호선 급행역인 염창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좋지만, 저층 노후 주거지로 인해 도시환경 개선과 역세권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그러다 2022년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올해 4월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지역 일대 1만2382㎡(약 3747평) 규모의 노후 저층지에 용적률 330%를 적용해 지하 3층~최고 24층, 10개동 411세대(분양 305세대·임대 106세대)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다음 달 30일까지 정비 계획안 공람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남은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노후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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