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전 개최…"연말 따뜻한 소비"
공공수요 맞춤형으로 개발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가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은평구청 1층 로비에서 '공공구매를 위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전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기존 제품들을 은평구의 '공공수요 맞춤형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수요에 맞도록 브랜딩부터 패키지 개발까지 지원한 기업들의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주요 전시 상품은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꿈꾸는친구들협동조합의 회의용 다과세트인 '소금빵 샌드위치 세트와 쿠키세트', 다함사회적협동조합의 '차량용 커피박 방향제 세트'다.
회의용 다과세트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속이 편안한 빵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쿠키와 빵으로 구성됐다. 차량용 방향제는 커피박(커피 찌꺼기)를 새로 활용해 제작한 오브제 형태의 본품과 천연 아로마향 오일병 세트로 구성되며 아침·점심·저녁을 주제로 한 향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올해 '은평구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2024 소셜벤더 특화형 운영사업'에 선정돼 신규 상품을 개발한 ㈜어스맨의 '마라스 소금세트', '팜투칩' 등도 전시된다.
이 제품은 생산지의 더 나은 삶을 이끌어내는 공정무역 제품으로, 소금 세트는 페루산 마라스 소금과 그라인더로 구성돼 있다. 팜투칩 과자는 필리핀에서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 코코넛, 바나나, 카카오로 만들어진 건강한 비건 간식이다.
행사 기간 모든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즉석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사회적경제제품 우선구매 제도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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