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고립·은둔 지원 '최우수'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 선정

관악구 별빛 마실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모습.(관악구청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직원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적극 행정으로 공공서비스의 질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매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접수된 정책 사례는 △실적 검증 △직원 투표 실시 △심사위원회 개최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발된다.

구는 올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에는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의 '고립, 은둔 당사자 및 가족의 외로운 길을 함께 걷다! - 고립, 은둔 당사자 및 가족 일상회복 지원 별빛 마실 학교'가 선정됐다.

'별빛 마실 학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새로운 과제로 대두된 고립, 은둔 가구의 일상 회복과 가족관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일상생활 기술 습득(요리하기, 장보기, 정리수납) △정서적 지지(산림치유, 힐링교육, 사회적 밥상)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찾아가는 전문 멘토링, 가족 교육, 가족 자조모임) 등 고립, 은둔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구는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종합사회복지관,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관악경찰서 등과 협력을 강화해 고립, 은둔 가구의 적극적 발굴과 개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외에도 △치매안심노리터 운영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 도입 및 커피박 방문수거 확대 △관악산 으뜸공원 조성 △관악 어르신행복센터·50플러스센터 건립 △이동노동자 쉼터 '관악 포레스트(For Rest)' 조성 △전세사기피해자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등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에게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구민의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