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국 겨울 처음 맞는 외국인에 외투 2527벌 기부

 외국인 대상 외투 기부 행사(서울시 제공)
외국인 대상 외투 기부 행사(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자치구 및 산하 기관과 함께 '제 7회 첫 겨울 나눌래 옷' 행사에 참여해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는 외국인에게 2527벌의 외투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겨울 나눌래 옷'은 외국인 이웃이 낯선 서울에서 첫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총 1만 65벌의 외투가 모였다. 서울시가 기부한 옷은 총 2527벌이다. 전년(1197벌) 대비 2.1배 수준이다.

특히 영등포구(223벌), 은평구(215벌), 서울교통공사(248벌) 등 주요 기관도 동참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행사를 통해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실천했다"며 "향후 외국인 이웃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