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K-뷰티로 물들다' 서울시, 'K-Beauty from SEOUL' 팝업

쿠알라룸푸르서 서울 우수 브랜드 30개사 팝업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경제진흥원은 8~9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K-뷰티의 우수성과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K-Beauty from SEOUL'(K-뷰티 프롬 서울) 팝업 전시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중심가의 주요 쇼핑몰 중 하나인 'The Exchange TRX'(디익스체인지 TRX)몰에서 개최된 이번 팝업 전시에는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총 30개 사가 참여했다.

인구의 61.3%가 무슬림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의 화장품 시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할랄 뷰티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

'K-Beauty from SEOUL' 팝업에서는 △K-뷰티 팝업 및 쇼케이스 △K-뷰티 제품을 이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울 유망기업 뷰티테크 기기 체험 등 현지 관람객들에게 매력적인 한국의 뷰티를 선보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현지 인플루언서의 현장 시연을 통해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와 K-뷰티 제품을 통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K-Beauty from SEOUL' 행사에 참여한 한 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 참여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싶었다"며 "해당 팝업 전시가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케팅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팝업 전시 지원을 통해 K-뷰티를 알리는 것을 넘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