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미래는?"…DDP 미디어 아트 전시 '퓨처시티 서울' 개막

 미구엘 슈발리에의 신작 '메타시티 AI 서울' (서울시 제공)
미구엘 슈발리에의 신작 '메타시티 AI 서울'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달 29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미래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전시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가 개막했다고 9일 밝혔다.

DDP 디자인랩 3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가상도시를 창조한 프랑스의 글로벌 디지털 아트의 거장 미구엘 슈발리에의 신작으로 시작한다.

미구엘 슈발리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성장하는 서울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메타 시티 AI 서울 2024'를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역대 서울라이트 DDP 작품 중 코로나19 인원 제한으로 많은 시민과 만나지 못했던 작가 박제성, 이재형, 콰욜라의 작품을 비롯해 신진 아티스트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박제성 작가의 '자각몽-다섯 가지 색'은 AI를 활용한 2021년도 서울라이트DDP 작품이다.

각 작품에 숨겨져 있는 바닥면 효과를 찾아보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전시장 한쪽에는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스팟도 마련된다.

차강희 대표는 "DDP는 빛과 미디어아트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DDP에서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