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설발진기지' 확장 이전으로 강설 대응 역량 강화

제설재 1000톤과 제설 장비 등 보관해 폭설 때 대응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최근 확장 이전한 제설발진기지(홍제동 454-1)를 방문해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서대문구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제설발진기지'를 확장 이전해 제설 기능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제설발진기지는 기존 홍은동 428번지에서 홍제동 454-1번지로 지난달 확장 이전했다. 800㎡에서 1283㎡로 넓어진 기지에는 제설재 1000톤과 제설 장비 등이 보관돼 있다.

구는 지난달 말 수도권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 때 염화칼슘 등 제설제 432톤, 다목적차량 등 제설장비 99대, 민관 인력 1065명을 투입하며 보다 원활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최근 새 제설발진기지를 방문해 지난 폭설 때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쓴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제설차, 덤프트럭, 염화칼슘살포기 등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염수 등 제설 자재를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제설 작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겨울철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시 제설 대비 체계를 유지하고 특히 주요 도로와 취약구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제설 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