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탄핵만이 능사 아냐…대통령, 무책임한 침묵 깨야"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 추진과 관련 6일 "탄핵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무책임한 침묵을 깨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와 수습책을 밝히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지금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국정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총리제로 전환하고 비상 관리 내각을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7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정지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이번 비상계엄과 같은 극단적 행동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고 '탄핵 반대'에서 입장을 선회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