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여성 염원 담아"…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 전시

정명조, 최윤하(메종드 윤) 작가 작품 선보여

은평구 삼각산금암미술관 기획전시.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은평구는 2025년 새해맞이를 위해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기획전시 '싱그러움을 그러모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싱그러움을 그러모아' 전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염원을 작품으로 담아 정명조, 최윤하 두 여성 작가가 각기 다른 장르로 선보인다.

정명조 작가는 전통 한복을 입은 여성의 뒷모습 그림을 극사실주의로 표현한다. 정 작가는 대학생 때 학교 근처 한복집에서 전통 활옷의 매력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최윤하(메종드 윤) 작가는 전통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장신구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는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엔믹스 설윤 등 k-pop 아이돌의 한복 장신구를 제작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은평한옥마을이 은평구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전통문화와 한국 현대 미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