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예꿈 발레단' 발표회 진행…"춤으로 펼친 5번째 계절"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올해 출범한 예꿈 발레단이 지난달 30일 노원 어린이 극장에서 발표회 '다섯 번째 계절'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예꿈 발레단은 노원구가 운영하는 무용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무용예술교육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올해 초 이 사업의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32명을 선발했다. 특히 경계선 지능인(8명), 기타 사회적 배려대상(18명) 등 문화 취약계층을 단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연은 총 5장으로 구성됐다. 사계절인 봄·여름·가을·겨울의 장면을 그린 후 단원들이 창조한 상상의 '다섯 번째 계절'인 우리의 계절로 막을 내렸다.

서울시 소속 발레단 '댄스시어터샤하르'의 무용수 7명은 객원 멤버로 출연해 예꿈 발레단과 호흡을 맞췄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꿈의 무용단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겪은 변화와 성장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타인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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