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 '행정 경험' 기회…청춘 행정체험단 15명 모집
1월 2일~27일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근무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가 행정 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내년도 청춘 행정체험단 15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이날 기준, 중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까지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운영했던 행정체험 사업의 학력 제한은 없애기로 했다.
구는 사무보조나 민원안내 등 단순·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주민 삶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근무 내용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선발된 체험단은 현업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치될 예정이며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체험단은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총 18일 근무하며 일일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이다. 2025년도 중구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1779원을 적용해 8시간 근무 시 9만4232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미취업 청년은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AI 내편중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삶의 일선에서 이뤄지는 현장 행정을 직접 경험해 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생긴다면 적극 공유해 주길 바란다"며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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