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2차 신청 80분 만에 조기마감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 신고 및 경찰출동
내달 6일부터 대상자 선정 여부 확인 가능

휴대용 안심벨(헬프미).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안전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는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2차 추가 접수 신청 8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헬프미'가 지난 8월 1차 모집 당시 100분 만에 조기마감 된 데 이어, 이날 진행한 2차 추가접수 2만 개도 조기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었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해치', '댕댕청룡', '화난주작' 3개 캐릭터의 키링 형태로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이번 신청에는 '화난주작' 캐릭터가 새로 추가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는 시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이앱'과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용하는 호신물품이다. 외출 중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기기에서 경고음이 나오고(안심이앱에서 무음신고 설정 가능), 자치구 CCTV 관제센터로 신고내용이 접수된다.

서울시는 추후 신청자의 요건 검토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자는 내달 6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DDP디자인스토어에서 '헬프미' 유료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사업을 통해 일상안심에 대한 시민들의 니즈를 실감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안전취약계층의 일상안심을 위해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