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최우수상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 평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선정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최우수상 수상 기념 단체 사진.(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관악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구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과 사회적기업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일자리 창출 및 판로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 가치지표(SVI) 참여 및 부정수급 방지 노력 △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전국 8개 자치단체(대상 1, 최우수 2, 우수 5)를 최종 선정했다.

관악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장터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꿈시장' 지속 운영, 공공구매 설명회 개최, '사회적기업 도시락 먹는 날' 운영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구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기업의 자생력 강화도 도왔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에 입주 공간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부분이 크게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