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 성장 돕는다…서울디자인재단-아산나눔재단 '맞손'
각 기관 운영하는 입주 기업 성장 지원, 멤버십 활성화 추진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과 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가의 성장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22일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와 아산나눔재단이 운영 중인 '마루180, 360'에 입주한 창업 기업들을 돕기로 했다. 특히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공유하고, 콘텐츠 교류와 홍보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2020년 7월 개관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마포구 홍대역 인근에 있다.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돕는다.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토크콘서트, 세마나&워크숍, 멘토링, 창업 포럼, 데모데이 등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상호 보유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멤버십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창업센터에서 입주기업에게 제공하는 창업프로그램 중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산나눔재단의 입주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한다. 창업센터는 마루베네핏 회원을 대상으로 멤버십라운지를 월 1회 무료 제공하며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기업에게는 마루 스튜디오(포토, 라이브 영상촬영, 녹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희 서울디자인창업센터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이 다른 창업센터에 소개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마루의 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디자인창업센터 입주기업은 한 단계 더 스케일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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