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26일 DDP에서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연다
기후테크 전망 분석·국내 기업 성장 지원 방안 모색
저탄소 식단 알리는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도 진행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와 서울대 기후테크센터는 25일부터 이틀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일상을 혁신하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의 전망과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구체적으로 정수종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장은 기조 연설에서 기후위기 속에 떠오르는 기후테크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어 나석권 SK 사회적 가치 연구원장이 기후테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규제가 아닌 인센티브를 통한 잠재적인 탄소 감축 방안을 제시한다.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과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 세션에서는 기후테크 글로벌 유니콘 기업 '워터쉐드'의 서상원 CTO(최고 기술 책임자)와 잭 그린우드 크라켄플렉스 APAC(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최고책임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다음 날 26일에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국내 기후테크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IPEF) 선정 100대 기후테크 기업에 뽑힌 △나라스페이스 △식스티헤르츠 △카본밸류가 참여해 혁신 기술과 성공 전략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기간 중 31개 푸드테크기업이 참여하는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도 열린다.
저탄소 식단으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 감축과 일상생활 속 저탄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박람회에서는 비건, 저탄소 푸드테크 제품 관련 기업들이 3D(3차원) 푸드 프린팅, 대체 수산물, 세포배양 식품 등 새로운 식품공학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외에도 토크쇼, 강연,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26일 오후 2시 아트홀에서는 '탄소로운 식탁'의 윤지로 작가, 과학커뮤니케이터 '울림', 개그맨 김재우가 '기후 행동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를 주제로 한 토크쇼와 간편한 저탄소 요리 시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4시 콘퍼런스홀에서는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가 '푸드테크의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푸드테크의 역할을 강조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 및 '서울 저탄소 식생활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장 등록 후 입장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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