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12월까지 모두 사용하세요" 30일 발급 마감

미사용 카드 잔액, 이월 안되고 전액 소멸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30일 마감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직 카드 발급을 받지 못한 대상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통해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서울시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5만 명(만 6세 이상)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1인당 연 13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경제 취약계층이 문화예술 활동과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며 연간 557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전국 3만여 곳의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소멸하므로 올해 안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이용자는 네이버페이앱을 통해 실물카드를 등록하고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지도에서 '문화누리카드'를 검색하면 주변 가맹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와 이동 취약계층은 전화 한 통으로 원하는 문화상품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전화결제해 택배로 받을 수 있는 '서울문화누리 택배왔서리2'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화결제가 가능한 가맹점 목록은 서울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는 카드사용 촉진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울문화누리 이용활성화' 이벤트를 24일까지 서울문화누리카드 사회연결망(SNS)에서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61명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jung9079@news1.kr